이 소설은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생애를 복음서의 전개 그대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입장에서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는 사복음서의 내용뿐 아니라, 역사적 배경, 당시의 사회와 개인을 이해할 수 있는 각종 지식, 그리고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중요한 교리에 대한 설명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첫 번째는 예수님이 탄생하시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1~28장까지와, 공생애가 시작되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29~70장까지입니다. 앞부분은 마태복음 1장, 누가복음 1~2장에 해당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설적 허구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뒷부분에는 사복음서의 나머지 부분에 기록된 예수님의 이야기를 각 등장인물의 시선에서 조금 색다른 시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출간되었던 소설은 성경과 다른 이상한 이야기가 되지 않게 하려고, 대한성서공회의 허락을 받아 성경전서 새번역을 그대로 인용하였으나, 블로그 연재분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는 오디오북 버전은 개역한글을 사용하되, 대화 부분에서는 원문의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범위에서 다양한 언어의 번역본들을 참고하여, 수정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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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저자의 글)